'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목할 새 얼굴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를 소개하며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슌(이하 투수), 트래비스 쇼(내야수) 등 5명의 선수를 반드시 알아야 할 새 얼굴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14승 5패(평균 자책점 2.32)를 거두며 LA 다저스의 핵심 선발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스에 목마른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며 확실한 1선발을 얻게 됐다.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MLB.com'은 2일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톱10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지난해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평균 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3일 30개 구단 개막전 예상 선발을 소개하며 류현진이 내달 27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게 200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없지만 류현진 만큼 등판할 때 팀 승리를 이끌 가능성이 높은 투수도 없다"고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