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4일(이하 한국시간) “베츠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 켄 로젠탈 기자는 당장 내일이나 이틀 뒤에 트레이드가 성사되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이한 후보”라고 전했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특급 외야수다. 지난 시즌에도 150경기 타율 2할9푼5리(597타수 176안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6도루 OPS 0.915으로 활약했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4/202002040828777588_5e38acce16a5f.jpg)
보스턴은 프랜차이즈 스타 베츠와 연장계약을 맺으려고 했지만 베츠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베츠는 올 시즌 종료후 FA가 된다. 베츠가 요구한 연장계약 규모는 12년 4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4억 2650만 달러에 버금가는 계약 규모다.
로젠탈 기자는 “무키 베츠는 트레이드 될 것이다. 유일한 문제는 언제 어디로 트레이드 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와 “상당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보다는 다저스가 앞서있다. 다저스가 더 “깔끔한” 트레이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베츠를 받고 어린 재능들을 보스턴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다. 반명 샌디에이고는 3년 61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윌 마이어스를 트레이드에 포함시키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 피터 개먼스 기자는 베츠가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개먼스 기자에 따르면 트레이드에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다저스 5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87위 유망주인 유격수 지터 다운스, 좌완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