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벤치에서 대기한 보훔이 함부르크에 역전패를 당했다.
보훔은 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0라운드에서 1-3으로 역전패 당했다.
3연패를 당한 보훔은 승점 20점(4승 8무 8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서 제외된 이청용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은 달랐다. 후반 20분 보훔의 졸러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보훔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와르르 무너졌다. 함부르크는 후반 23분 레이볼트가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29분 포히안폴로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함부르크는 후반 42분 키텔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역전극을 매조지었다. 경기는 그대로 함부르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