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에서 애물단지로' 우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의 복귀가 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의 복귀가 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훈련 중 통증을 호소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때는 빛나는 보석이었지만 이제는 바르사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뎀벨레는 이번 시즌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 27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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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뎀벨레는 긴 공백 기간을 걸쳐 지난 2월 3일 바르사의 훈련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훈련 복귀 당일부터 근육에 피로를 호소하며 제대로 훈련을 마치지 못했다.
바르사는 훈련 직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뎀벨레는 근육 피로와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그라운드 훈련에서 위화감을 느껴서 다시 재활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이번 부상을 제외하고도 뎀벨레는 시즌 내내 3번이나 쓰러지며 바르사의 속을 태우고 있다. 당초 UCL 16강 나폴리와 경기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마저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뎀벨레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스포르트는 "뎀벨레의 정확한 부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훈련서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그의 복귀는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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