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왼쪽 허벅지 부상' 고군분투... ESPN "감독 바뀌고 힘겨워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04 22: 34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부상을 참고 경기에 뛰는 것으로 드러났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가 지난 몇 주간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17경기에 나서 14골을 넣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그러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메시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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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ESPN과 인터뷰서 "메시가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당한 상태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새롭게 감독이 바뀌면서 메시는 훈련시간과 강도가 달라지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선수들 중 일부는 피로가 더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 메시도 그런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메시는 다른 동료들과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다른 공격수들도 많지만 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선수는 없는 상황. 
ESPN은 "바르셀로나는 많은 선수들이 복귀해야 한다. 여전히 메시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서 "메시는 어시스트 갯수도 늘었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팀 상황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시가 힘겨운 싸움을 보내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14승 4무 4패 승점 46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49점)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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