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과 바다' 강호동, 강원도 '바다의 맛'을 한 입에.."설거지먹방이 유행"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05 08: 50

 '호동과 바다' 강호동이 '바다의 맛'을 찾기 위해 강원도 양양과 정선을 찾은 가운데, 도치와 고등어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Olive '호동과 바다' 2회에서는 강원도 양양군 낙산항에서 도치 잡이를 진행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동과 바다' 강호동은 "겨울이 되면 '도치'라는 생선이 많이 잡힌다. 강원도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생선이라고 들었다"면서 도치를 소개했다. '강원도 대표 못난이'라고 불리는 도치를 잡기 위해 낙산항으로 나선 강호동은 "'심퉁이'라고도 불린다. 심술궂게 생겼다"면서 도치와 투샷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전하기도.

제대로 된 도치잡이에 도전하면서 그물을 걷어올리기 시작한 강호동. 그와 함께 배에 탄 선장은 "2-3일 전에 그물을 설치한다. 이후 걷어올리면 한 번에 80~100마리가 잡힌다"며 만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처음으로 도치를 잡아 올린 강호동은 "이렇게 생긴 생선은 처음 봤다. 뒷모습도 장난 아니다. 진짜 빵빵하다"면서 특유의 호탕한 미소를 선보였다. 
특히 강호동은 선장이 "도치는 진짜 못생겼다"고 말하자 "도치 몰래 살살 얘기하십시오. 본인은 못 생긴지 모를거다"라면서 도치를 향해 무한애정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호동과 바다' 강호동은 본격적으로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강호동은 "우리가 잡은 도치로 요리를 해먹으니까 더 맛있겠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싱싱한 식탁"이라면서 도치 숙회를 대접받았다. 
그는 "너무 쫄깃쫄깃하고, 진짜 깨끗하다"며 도치 숙회 맛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문어 숙회보다 식감이 훨씬 더 좋다. 쫄깃한데 질기지는 않는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호동은 도치 숙회에 이어 도치 알찜을 맛봤다. 강호동은 도치 알찜을 맛보자마자 박수를 치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담백하고 식감도 훌륭하다"는 그는 "다른 알과는 다르다. 파도가 칠 때 거품이 생기는 느낌이다"라면서 '먹신'다운 표현력을 뽐냈다.  
강호동의 도치 알찜 먹방 리액션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입 안에서 퍼포먼스가 꽃을 피워낸다"면서 "너무 맛있다. 또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다. 보양식 같다"면서 도치 알찜의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또 다른 바다의 맛을 찾기 위해 강원도 정선을 방문했다. 정선에서 향토음식 전문가 신춘자, 권영원을 만난 강호동은 새로운 '바다의 맛'의 주인공으로 고등어 요리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강호동은 강원도 정선식 칼국수 가수기를 함께 완성하면서 '호동과 바다'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가수기에 이어 돼지감자 곤드레 고등어조림을 먹기 시작한 강호동은 향부터 음미했다. 그는 "벌써부터 고등어의 짠내가 난다. 양념이 잘 된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강호동은 "국물이 너무 좋다. 요즘은 설거지 먹방이 유행이다. 다 먹어야한다"면서 모든 그릇을 깔끔하게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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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live '호동과 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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