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고질병 원톱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외인 귀화 카드를 꺼낼까?
일본 '도쿄 스포츠'는 5일 "원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대표팀에 새 전력으로 외인 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감바 오사카의 브라질 외인 패트릭이 귀화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일본 축구의 고질적인 원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오사코 유아를 제외하곤 주전급 선수가 없어 공격수 부재에 신음하고 있다.

결국 새로운 카드로 나온 것이 외인의 귀화다 일본은 요시무라 넬슨, 요나시로 조지, 라모스 루이, 로페스 와그너, 알렉스, 다나카 툴리오, 이충성 등 여러 귀화 선수가 대표팀서 활약한 바 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패트릭은 2013년부터 J리그에서 뛴 정통 9번 타입의 공격수다. 지난 2018년에는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2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꾸준하게 일본서 뛰고 있는 패트릭은 과거 2016년에도 귀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도쿄 스포츠는 "패트릭은 일본 귀화를 갈망하고 있다. 그는 SNS에서 일본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패트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귀화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면서 "그는 일본 대표팀서오사코와 다른 타입의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쿄 스포츠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대표가 된다면 후보로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상황에 따라 소집 가능성이 남아 있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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