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NYM, 매각도 협상 난항…코헨 “조건 변경에 불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2.05 13: 02

뉴욕 메츠 매각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메츠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던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스티브 코헨 회장이 5일(이하 한국시간)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현재 프레드 윌폰과 제프 윌폰 부자가 소유하고 있다. 최근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헤지펀드 투자자로 이름을 알린 코헨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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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폰 부자가 계약 조건 일부를 뒤늦게 바꿨고, 이에 코헨이 불만을 품이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메츠로서는 2020년 출발부터 삐걱 거리게 됐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수면 위로 나타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당시 선수로 뛰던 카를로스 벨트란이 메츠 감독 자리에 앉고 얼마 안돼 물러났다. 새 감독으로는 루이스 로하스 감독이 선임됐다. 여기에 매각 협상까지 쉽사리 이뤄지지 않으면 강한 외풍 속에 2020년 시즌을 맞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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