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그라나다에 1-2 패... 국왕컵 4강실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05 10: 25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가 국왕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국왕컵 8강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라나다의 로베르토 솔다도는 후반 추가 시간 PK 뿐만 아니라 결승골을 포함,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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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컵 32강, 16강전에 잇달아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은 이날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 밖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으로서는 2일 셀타 비고와의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홈 경기(1-0 승)에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그라나다의 솔다도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라나다는 선제골 이후에도 2차례 골대를 맞히는 슈팅이 나오는 등 계속 발렌시아를 몰아쳤다.
이 고비를 넘긴 발렌시아가 전반 40분 로드리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빠졌다.
경기 종료 직전 그라나다 코너킥 상황에서 발렌시아의 하우메 코스타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VAR 확인까지 거친 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선제골의 주인공인 솔다도가 성공시키면서 그라나다가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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