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시치, "사리 훈련 지루했다...램파드는 지단과 비슷"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05 15: 36

첼시의 주축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26)가 자신을 지도했던 감독들을 비교했다. 
코바시치는 영국 매체 ‘포포투’와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서 두 번째 시즌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코바시치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아주 뛰어난 감독”이라고 칭찬하며 “선수 때 갖고 있던 인격을 지도자로서도 유지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바시치는 “훈련 중 램파드 감독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쏟는다. 항상 도전적인데 지난 시즌과 다르다”라며 “마우리시우 사리(유벤투스) 감독과 가장 주된 차이다. 훈련은 지루했고 전술에 초점을 맞춘 비슷한 훈련 세션들이 많았다”라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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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시치는 지난 201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8년 여름 임대로 첼시에 합류할 때까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도를 받았으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2019년 여름 첼시로 완전 이적했다. 
코바시치는 레알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지단과 현재 자신의 스승인 램파드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지단과 램파드는 비슷한 감독이다”라며 “둘의 접근법은 내게 딱 맞는다”라고 밝혔다. 
코바시치는 “나는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게 내가 불만족했던 이유지만 그것이 축구다. 지단 감독과 안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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