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통합 챔피언 T1이 담원에 맞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개막전 로스터를 공개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로치’ 김강희를 선발 탑 라이너로 낙점했다.
T1과 담원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에 나선다. 두 팀은 지난 2019년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T1은 시즌 전 전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대회인 ‘2019 KeSPA컵’에서는 김강희 대신 ‘칸나’ 김창동을 선발 탑 라이너로 내보낸 바 있다. T1은 2020시즌에 맞춰 스프링 스플릿 첫 경기는 전력을 다르게 짰다. 나머지 라인업은 ‘커즈’ 문우찬,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로 기존과 동일하다.

개막전에서 선발 탑 라이너로 출전하는 김강희는 2020시즌을 앞두고 T1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다. 지난 2019년 젠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김강희의 통산 성적은 135승 153패(승률 46.9%), 주력 챔피언은 나르, 쉔, 갱플랭크 등이다.
한편 담원은 T1에 맞서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뉴클리어' 신정현, '호잇' 류호성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2019 롤드컵에서 8강 성적을 거뒀던 명단에 서포터만 교체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