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삼성 최충연, 다음주 상벌위 개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05 19: 06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의 KBO 상벌위원회가 다음 주에 열린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36%의 음주운전 단순 적발인 만큼 징계 수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최충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6%로 측정됐다.
최충연은 구단 측에 자진 신고했고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KBO 관계자는 “구단으로부터 2차 보고서를 받았다. 1차 보고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상벌위원회는 다음주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충연  /jpnews@osen.co.kr

현재 KBO 야구 규약에 따르면 음주운전 제재를 4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해 처벌한다. 단순 적발(출장 정지 50경기, 벌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 음주측정 거부 후 음주운전 확정(70경기 출장 정지, 벌금 500만원, 봉사활동 120시간), 음주 접촉 사고(출장 정지 90경기, 벌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음주 인사사고(출장 정지 120경기, 벌금 1000만원, 봉사활동 240시간) 등으로 징계 기준을 확립했다.
최충연의 경우 단순 적발에 해당돼 출장 정지 50경기와 벌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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