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20승 선착’ 신영철 감독, "선수들 덕분…방심은 금물"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2.05 21: 18

"선수들 덕분이다."
우리카드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8-26, 25-23, 30-28)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창단 최다 연승을 10연승으로 늘리며 시즌 20승(6패 승점 56점)에 선착했다.
연승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득점으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나경복과 황경민이 득점을 합작하며 확실하게 화력을 지원했다.

1세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집중력 있게 해줬다. 좋은 습관들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10연승을 해서 기쁘다. 선수들 덕분에 10연승까지 왔다. 나름대로 현대캐피탈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 그걸 어떻게 버티냐에 따라서 6라운드는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좋은 습관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방심하면 지적을 한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발전할 수 있는 과정인데, 아직 정착 안 됐다. 아직까지도 급하면서 서브 캐치가 절반밖에 가지 않는다. 그러면 하이볼이 나온다. 컨트롤 하는 능력을 더 다듬어야 한다. 그러면 재미있는 배구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4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강한 서브를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텼다. 상대는 범실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원동력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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