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 옥택연, "너때문에 죽을거야" 이연희 죽음의 비밀 찾았다.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05 22: 15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옥택연이 백선생에게 이연희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에서는 김태평(옥택연 분)이 서준영(이연희 분)의 죽음을 보지 못해 갑갑해 했다. 
어린 태평은 시력과 능력을 모두 읽은 백선생(정동환 분)의 자살시도를 목격했고, 그옆에서 태평은 물어볼 게 있었다고 하면서 서럽게 울었다. 자살 시도 현장에 있었던 태평에게 이것 저것 묻는 소방관과 경찰관의 얼굴을 보자 준영은 그들의 죽음을 목격했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미국에서 온 태평. "백선생이 찾아온 이유를 묻자. 왜 죽으려고 했던거예요? 안 죽을 거 알고 있었잖아요. 아저씨는 알고 있을 거 같아서요. 매일 죽음을 봐요. 엄마 아빠 친구들이 어떻게 죽는지요. 근데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말해주면 슬퍼할 지도 모르잖아요."라고 그에게 물었다. 
그런 태평의 말에 백선생은 "어느 시인이 그랬지 미리 아는 죽음이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라고. 하지만 미리 알지 못해 더 슬픈 그런 죽음도 있단다." 라고 했다. 백선생은 유일하게 죽음이 보이지 않았던 애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프러포즈를 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둘은 사고를 당했다. 백선생은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
김태평은 준영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다고 백선생에게 털어놨고, "너라고 다를 것 같아? 너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봐 그럼 알게 될거야. 넌 절대 못찾아 서준영"이라며 자살한 구도경(임주환 분)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이에 백선생이 "너희는 악연이야. 결국 준영은 너때문에 죽을거야"라고 직감했다.
한편, 태평은 미진의 죽음에서 도경의 얼굴을 목격했고,  구도경이 조필순의 아들 조현우였다는 것도 기억해냈다. 태평은 도경이 죽으면서 준영에 대한 미심쩍은 말을 한 것을 이내 찜찜하게 여겼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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