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 전 남친 앞에서 약혼자 행세… 조보아 "우리 사귈래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5 23: 11

박해진이 조보아의 전 남자친구 앞에서 약혼자 행세를 했다. 
5일에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정영재(조보아)의 전 남자친구가 있는 출판 기념회에서 약혼자 행세를 했다. 
 

이날 강산혁은 구급대 근처의 숙소를 구하다가 병원장의 집에 들어가게 됐고 결국 정영재와 강산혁은 본의 아니게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됐다. 
한편, 정영재는 재단 이사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수 많은 의사들이 정영재의 뒤에서 "얼굴도 두껍다"라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정영재의 전 남자친구는 정영재를 못 잊었다며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영재는 출판기념회에서 결혼을 발표하는 전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때 강산혁이 들어와 이사장과 인사를 했다. 이사장은 "우리 병원 최고의 VVIP다"라고 소개했다.
강산혁은 "여긴 미령 병원에서 파견 봉사를 하고 있는 외과의 정영재 선생님이다. 나와 한 집에 살고 있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사장은 "결혼 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태연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출판기념회를 빠져 나온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화를 내며 "무슨 짓이냐. 약혼녀라고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자기들이 착각하는 거다. 한 집 사는 거 맞고 앞으로 결혼 할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영재는 "앞으로 병원에서 내 입장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라고 따졌다.
이에 강산혁은 "지옥에 빠질 그 남자가 오해할까봐 그러냐.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화내는 거 납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산혁은 정영재가 전 남자친구와 싸우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화가 난 정영재는 강산혁의 손을 뿌리치고 택시를 탔다. 정영재는 "사람을 왜 쪽팔리게 하냐. 무슨 로맨스 드라마 찍는 줄 아냐. 사람들이 그걸 몰랐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정영재는 자신이 전 남자친구와 똑같아 지는 게 싫었던 것. 이에 강산혁은 "그럼 너도 기차 주인이랑 살아줘라"라고 농담아닌 농담을 날렸다. 
이에 정영재는 "당신 눈엔 내가 그렇게 우습냐. 이 상황에서도 아무 말이나 막 던지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강산혁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냥 가볍게 웃고 넘어가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재는 "그렇게 가진 게 많으니 무거울 게 뭐가 있겠냐"라며 "당신은 절대 모른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남자를 뺏어간 게 아니라 쓰레기를 치워준 은인인 줄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우리 사귈래요"라고 도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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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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