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지석진, 이젠 유재석 심부름꾼 아닌 '대운 아이콘'으로[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06 06: 52

‘한끼줍쇼’ 지석진이 이젠 ‘유재석 라인’이 아닌 대운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지석진과 남창희가 출연, 서울 염곡동에서 밥동무 찾기에 나섰다. 지석진은 이경규, 남창희는 강호동과 짝을 이뤄 도전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날 지석진의 등장과 함께 이경규와 강호동은 그를 ‘유라인’으로 부르면서 격하게(?) 환영했다. 지석진은 유산슬(유재석)의 노래를 부르면서 흥겨운 에너지로 등장했다. 이에 강호동과 이경규는 지석진을 유라인으로 소개하면서 유재석 심부름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유라인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석진은 “제일 기분 나쁜 게 유재석 라인이라는 거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라며 토를 달았다. 이에 강호동은 지석진이 유라인이라는 증거를 대며 유재석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고, 유재석과 함께 ‘런닝맨’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지석진은 “재석이가 내 동생이다. 명절에 재석이가 나한테 안부 인사를 한다”라며, “오늘도 전화가 왔다”라고 유재석이 먼저 연락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내가 한 번 하면 유재석은 스무 번 한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특히 지석진은 유재석을 ‘한끼줍쇼’에 데리고 나오겠다라며 동반 출연을 선언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런닝맨’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고 있는 지석진과 유재석이기에 가능한 약속이었다. 지석진은 끝내 유재석 라인임을 부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이날 올해 대운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지석진은 ‘한끼줍쇼’에 대해 “이상하게 자신이 있다. 한 방에 열어줄 것 같다. ‘런닝맨’에서 그런 걸 보는데 올해는 모든 게 잘 된다고 하더라”라며 대운을 예고했다. 
비록 지석진이 자신감을 보인 이른 성공은 아니었지만 종료 직전 운 좋게 성공을 거두면서 밥동무를 만날 수 있었다. 한 번에 성공하는 대운은 아니었지만 행운으로 염곡동에서 따뜻한 한끼를 대접받은 지석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