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 "우리 사귈래요" 심쿵 고백… 박해진, "못된 짓 책임져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06 06: 52

조보아가 박해진에게 사귀자고 제안했다. 
5일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정영재(조보아)가 강산혁(박해진)에게 먼저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산혁은 구급대 근처 숙소를 찾다가 정영재가 있는 미령병원 관사에 들어오게 됐다. 두 사람은 결국 관사에서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됐다. 

정영재는 병원 재단 이사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정영재는 자신을 두고 양다리를 걸쳤던 전 남자친구가 재단 이사장의 조카와 결혼소식을 발표했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결국 출판기념회에서 정영재는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 전 남자친구는 "네가 걱정됐다. 매일 매 순간이 네 생각 때문에 고통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재는 "너 정말 쳐 죽일 놈이다. 그 여자랑 있을 땐 내 생각하고 나랑 있을 땐 그 여자 생각이 나냐. 사람들은 그런 걸 불륜이라고 한다"라고 일침했다.
정영재는 "다시는 내 몸에 손 대지 마라 한 번 만 더 손대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는 "후회한다. 우리가 같이 한 시간들이 갈수록 더 생각나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영재는 "어차피 갈 지옥 미리 간다고 생각해라. 넌 개소리를 많이 해서 지옥 갈거다"라고 경고했다.
재단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정영재의 전 남자친구를 조카의 예비 신랑이라고 소개했다. 그때 강산혁이 나타났다. 강산혁은 정영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재단 이사장에게 정영재를 소개했다. 
강산혁은 "함께 살고 있다. 곧 결혼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정영재는 자신을 함부로 이야기하는 강산혁 때문에 잔뜩 화가 났다. 하지만 강산혁은 이미 정영재와 전 남자친구의 대화를 엿들은 상태였다. 
집으로 돌아온 강산혁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정영재를 기다렸다. 정영재는 "당신 눈엔 내가 그렇게 우습냐"라며 눈물을 보이며 화를 냈다. 
다음 날, 정영재는 미령 숲으로 산책을 갔다가 강산혁을 만났다. 정영재는 "이제 알았다. 나는 서울로 돌아갈 수 없다. 어제 그 여자를 보고 내가 굳이 왜 이런 징계를 받게 됐는지 알게 됐다"라며 "우리 사귈래요. 할 일도 없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이런 못된 짓을 여러 번 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책임을 져야 할 거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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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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