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청년 윤일록(몽펠리에)이 유럽 무대 데뷔의 꿈을 이뤘다.
윤일록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서 열린 메츠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4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소속팀은 1-1로 비겼다.
윤일록은 올 겨울 이적시장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떠나 몽펠리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제주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쳐 K리그 복귀설이 돌았지만 유럽 5대리그인 리그1으로 깜짝 이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몽펠리에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6/202002060506778561_5e3b2167621f2.jpg)
윤일록은 앞서 리그 2경기와 프랑스 FA컵 1경기서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학수고대했다. 그리고 4경기 만에 꿈에 그리던 유럽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윤일록은 후반 45분 최전방 공격수인 가에탕 라보르드와 바통을 터치하며 꿈을 이뤘다.
몽펠리에도 공식 SNS를 통해 윤일록이 첫 경기를 펼쳤다며 데뷔전을 실시간으로 축하했다.
윤일록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A매치 10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윤일록은 오는 9일 생테티엔전서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