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퀸' 우현정이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N '트로트퀸'에는 우현정과 이미리의 대결이 진행 됐다.
180RPM으로 속도를 올리겠다는 지상렬에 말에 용만이 그정도는 얼마나 빠른거냐고 물었고, 상렬은 임진모가 아니라는 말로 대답을 회피했다. 보이스팀에 이미리, 트로트팀의 우현정이 등장했다. 이미리는 대결도 대결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즐기고 싶다는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MBN의 딸로 이미리를 기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가 이어졌다. 유지나의 쓰리랑이 이어졌다.


우블리 우현정이 21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비타민 같은 상큼함으로 무대를 물들이겠다는 각오로 '한잔해'을 열창했다. 빠른 리듬의 노래가 무대를 한껏 달궜다. 그녀는 격한 율동과 무대를 뛰어다니면서 노래를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음정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국악으로 표현하면 난감허네의 순간이라는 태진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어딜 누를지 모르겠다고 망설였다. 김종민은 완벽했어요. 지금 어딜 누르더라도 환벽한 무대라서 선택할 수가 없다는 종민. 어떻게 무대가 달랐는지 묻는 질문에 종민이 "이미리는 하이톤에서 빵 뚫고 가는 시원한 보이스다. 제가 제일 갖고 싶은 목소리"라고 했다.

자신이 있냐는 용만의 질문에 이미리가 "자신있다고 하면 나빠 보일 거 같다"면서 말을 아꼈고, 우현정은 "미리 언니의 첫 소절을 듣고 이길 꺼라는 생각을 버렸다"고 했다. 천진한 그녀의 웃음에 트로트팀의 응원이 이어졌다. 하지만 첫 득점은 우현정이 가져갔다. 현정이 기대하지 않았던 득점에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득점 4개를 미리가 가져가면서 미리의 승리가 확정 됐다. 정말 열과 성을 다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거 같다는 용만의 말에 이미리가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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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트로트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