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 팀 승리 이끈 손흥민의 PK 유도 + 마무리..."정확하게 코너 노리고 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06 06: 50

손흥민(토트넘)이 결정적인 페널티킥 유도와 마무리로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서 후반 42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펼쳐진 사우스햄튼과 대회 32강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재경기 승리로 내달 6일 노리치 시티와 16강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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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서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전 득점포를 시작으로 사우스햄튼(26일), 맨체스터 시티(2월 3일)전에 이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통산 10경기서 6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9골)에 이어 사우스햄튼 킬러라는 사실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날 루카스 모우라와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상대를 요리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41분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드리블로 골키퍼를 속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영국 'BBC'는 이 장면에 대해 명백한 페널티라면서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델레 알리의 좋은 패스를에 맞춰 쇄도한 손흥민을 막기 위해 골키퍼 앵거스 건이 멍청하게 대응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에 대해서 "건은 슈팅에 제대로 반응했지만 손흥민의 킥이 워낙 정확하게 코너를 노렸기 때문에 팔도 제대로 뻗지 못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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