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 임주환VS옥택연, 이연희 죽음의 결정적 단서 남기고 자살하는 장면에 '고통'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06 06: 54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옥택연이 백선생에게 이연희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에서는김태평(옥택연 분)이 이미진(최다인 분)을 죽인 사람의 몽타주를 건넸다.
몽타주를 보고 놀라는 서준영(이연희 분). 아는 사람이냐는 물음에 준영이 구도경(임주환 분), 국과수 법의관이라고 했다. 준영은 그가 오성민 사건에 부검을 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너라고 다를 것 같아? 너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봐 그럼 알게 될거야. 넌 절대 못찾아 서준영"
김태평은 '어떻게 당신 이름을 잊고 있었을까 서준영. 준영씨가 나때문에 죽는 건가, '라면서 20년전의 기억을 되살렸다. 어린 준영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죽기 직전의 모습을 봤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의 죽음을 목격했던 태평. 백발의 태평은 목걸이를 들고 밀물이 밀려오는 바다에 쓰러져 눈물을 흘리며 죽어갔다. 
어린 준영은 시력과 능력을 모두 읽은 백선생(정동환 분)의 자살시도를 목격했고, 그옆에서 준영은 물어볼 게
있었다고 하면서 서럽게 울었다. 자살 시도 현장에 있었던 준영에게 이것 저것 묻는 소방관과 경찰관의 얼굴
을 보자 준영은 그들의 죽음을 목격했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미국에서 온 준영. "백선생이 찾아온 이유를 묻자. 왜 죽으려고 했던거예요? 안 죽을 거 알고 있었잖아요. 아
저씨는 알고 있을 거 같아서요. 매일 죽음을 봐요. 엄마 아빠 친구들이 어떻게 죽는지요. 근데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말해주면 슬퍼할 지도 모르잖아요."라고 그에게 물었다. 
그런 준영이 말에 백선생은 "어느 시인이 그랬지 미리 아는 죽음이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라고. 하지만 미리
알지 못해 더 슬픈 그런 죽음도 있단다." 라고 했다. 
백선생은 유일하게 죽음이 보이지 않는 애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프러포즈를 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둘은
사고를 당했다. 백선생은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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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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