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긴급 소방수로 합류한 오디온 이갈로(31)가 순탄하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맨유로 임대 이적한 이갈로가 자신의 드림 클럽에서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최근 정신 건강 캠페인 ‘헤드업’에 참석한 스콧 맥토미니(24, 맨유)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며 “그 무엇보다 좋은 사람이고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맥토미니는 “경기장에서 능력도 이미 확인했다.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길 바란다. 첫 인상은 굉장히 좋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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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에게 맨유는 어릴 적부터 꼭 뛰고 싶은 드림 클럽이다.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갈로는 "에이전트가 내게 '주급이 깎일 수도 있다'고 했으나 전혀 상관없었다”라며 “맨유는 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갈로는 중국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에서 받던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6000만원)의 절반 정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맨유는 3분의 1 수준인 10만 파운드(약 1억 5300만원)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동료도 이갈로가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왓포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트로이 디니는 “이갈로는 어릴적 꿈을 이뤘다”라며 “그가 맨유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