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온플릭' 김장겸, "이번 시즌은 결승까지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06 18: 57

MVP 투표 방법이 개선된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가 된 선수는 '온플릭' 김장겸이었다. APK전 2세트서 렉사이로 만장일치 MVP의 '기염'을 토한 김장겸은 샌드박스의 우승 확률에 대해 현재는 50%라며 경기를 거듭할 수록 숫자를 높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샌드박스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APK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온플릭' 김장겸이 렉사이로 1, 2세트 초반 설계를 주도하면서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1, 2세트 모두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특히 2세트는 만장일치로 MVP에 뽑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장겸은 "리신이 분명 좋은 픽이지만 렉사이가 카운터라고 생각한다. 렉사이가 없더다로 상대가 리신을 가져가도 조합에 따라 카운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플로리스' 성연준과 맞대결에 대해 답했다. 

KeSPA컵 준우승 이후 시즌 초반까지 일정이 빡빡했다고 말한 김장겸은 연습량 자체가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날 경기서 탑을 집중 공략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하다 보니까 탑에서 콜이 왔고, 내 생각에도 탑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장겸은 "이번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멈추지 않고 결승전에 가겠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결승전에 갈 확률에 대해 "50%다. 점점 더 끌어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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