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스, "손흥민, 2~3시즌 간 토트넘서 최고...케인 공백에도 팀 잘 이끌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07 05: 02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의 레전드는 손흥민을 지난 몇 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서 후반 42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 대회 32강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6강에 진출해 3월 6일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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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사우스햄튼(26일), 맨체스터 시티(2월 3일)전에 이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포에 토트넘의 레전드 저메인 제나스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나스는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 중”이라며 “감독에겐 이런 유형이 필요하다.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칭찬했다.
특히 제나스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해리 케인의 공백을 잘 메운 것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3년 동안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케인이 없을 때도 팀을 확실하게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손흥민은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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