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대표팀, 베트남 승리로 PO 확정...9일 1위 결정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06 20: 55

베트남이 미얀마를 상대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지었다. 한국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베트남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베트남과 함께 A조 2위를 확보했다.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조 1, 2위를 가린다. 

[사진] AFC 캡처

미얀마와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베트남을 상대로 A조 1위 확정을 노린다. A조 1위를 확정하면 3월 초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B조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미얀마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중원에 배치된 주장 흐잉느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베트남은 전반전에만 슈팅 10개를 퍼부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베트남은 미얀마를 압박했다. 후반 17분 베트남은 난티반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앞서갔다. 
미얀마는 후반 22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부정확한 슈팅으로 무산시켰다. 혼전 끝에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은 이이우가 빈 골문으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베트남은 이후에도 추가골을 위해 마얀마를 계속 몰아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들어서도 슈팅을 11개나 시도했으나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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