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강해진 아프리카, 그리핀 꺾고 산뜻한 출발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06 22: 22

간판 선수 '기인'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면서 확실하게 강해졌다. KeSPA컵 우승팀 아프리카가 그리핀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면서 2020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아프리카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그리핀과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SS' 서진솔과 2세트 교체 투입된 '미스틱' 진성준이 한 타의 결정적인 순간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초반 주도권을 아프리카가 가져갔지만, 한 타의 힘에서는 그리핀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경기가 길어졌다. 결정적인 한 타는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전투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장로 드래곤 사냥 이후 내셔남작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더블 버프의 힘으로 그리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프리카는 1세트 MVP 서진솔 대신 '미스틱' 진성준을 2세트 교체 투입했다. 다소 의아해 보였지만 진성준은 실력으로 그 이유를 보였다. 신들린듯한 카이팅으로 결정적 한 타의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곧장 팀의 승리까지 연결시켰다. 
진성준은 동료 3명이 쓰러진 가운데 이어진 한 타에서 그리핀의 다섯 챔피언을 쓰러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