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공황장애에 빠진 조보아를 구해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긴급수술 후 쇼크에 빠진 정영재(조보아)를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보미(정연주)는 미령마을을 다니다가 집 앞에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영재도 퇴근을 하다가 그 앞을 지나가게 됐고 결국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노인을 도왔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고등학생때부터 앙숙관계였다. 오보미는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겠다고 하더니 여기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영재는 "너도 프로파일러가 돼서 범인 잡겠다고 하더니 여기 있는거냐" 라고 응수했다.

그때 오보미는 접근금지 구역에서 누군가가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강산혁과 접근금지 구역 개발을 확인했던 사람이었다. 오보미는 차를 세우라고 명령했지만 남성은 오보미의 말을 무시하면서 과속을 했고 결국 차에서 내려 산 속을 달리다가 벼랑 끝에서 떨어졌다.
정영재는 항공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강산혁과 최창이 남자를 구조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왔다. 구조대원들은 남성을 구하고 무사히 상황을 종료했다.
하지만 강산혁은 올라가던 중 로프가 꼬였고 그 사이 낙석까지 떨어졌다. 동료는 강산혁에 내려오던 낙석을 발로 차서 구했다. 하지만 그만 로프가 끊어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구급대원들은 모두 힘을 합쳐 동료들을 구해냈다.

정영재는 이날 긴급수술에 들어갔다가 쇼크를 일으켰다. 정영재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지만 과호흡을 하면서 수술실을 뛰쳐나왔다. 정영재는 병원 로비에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았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기 시작했다.
그때 강산혁이 나타났다. 강산혁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핸드폰을 뺏어 어항속으로 던져버렸다. 강산혁은 "불만 있는 분들은 불법 촬영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정영재는 눈물을 쏟으며 "나 때문에 죽을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를 안고 "아무도 당신 때문에 죽지 않는다. 당신이 사람을 살게 한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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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