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무대 펼치겠다".. '미스터트롯' 영탁 본선 2차 '진' 등극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07 07: 12

영탁이 당당히 '진'에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영탁이 진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 본선 2차전 경연이 펼쳐졌다. 이에 20인의 합격자와 10명의 탈락자가 발표됐다. 장윤정은 먼저 4명의 추가합격자를 발표했다.  추가합격자로 호명된 사람은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 네 사람이었다. 

이어 관객 투표 1위를 얻는 장민호가 우여곡절 끝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장민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노래할 때보다 지금이 더 떨렸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윤정은 본선 2차 1:1 데스 매치 '진'으로 영탁을 호명했다. 영탁은 지난주 '막걸리 한 잔'으로 무대를 뒤집어놨다. 진으로 호명되자 영탁은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이어 왕관을 쓰고 "저는 단 한번도 진을 가슴에 품은 적이 없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펼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묵직한 황소 고음을 자랑하며 올 하트를 받은  김경민과 저음 하나로 무대를 평정한 신성이 대결에 나섰다.  김경민의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은 고음으로 진성의 '가지 마'를 열창했다.  이에 장윤정은 김경민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신성이 무대올랐다. 신성은 나훈아의 '녹슬은 기찻길'을 자신만의 주무기인 저음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고음에서 몇 번 음정이 이탈되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음정 이탈에도 흔들리 않고 다시 중저음으로 무대를 주름 잡았다.  이후 두 사람의 점수가 공개됐다. 김경민이 8:3으로 신성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어 동갑내기 옥진욱과 황윤성이 대결을 펼쳤다. 옥진욱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옥진욱은 "퍼포먼스도 잘하는 사람으로 불렸으면 좋겠다"라며 말했고 태진아의 '동반자'를 멋진 탭댄스와 함께 불렀다. 이어 황윤성은 '자옥아'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힘있게 불렀다.  무대를 다 본 신지는 "너무 잘하는데.. 미스터트롯이 이 정도야"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의 점수가 공개됐다. 황윤성이 옥진욱을 9:2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어 매력적인 외모의 로맨스 가이 노지훈과 리틀 남진 김수찬의 무대가 펼쳐졌다.  노지훈은 "제가 결혼하고 가장이 되니 이 노래가 생각났다. 세상의 모든 당신에게 불러 들이고 싶었다"며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지훈이 무대에 올랐다.  노지훈은 안정적인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진심이 담긴 감정표현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마스터들은 "이거지 이거"라며 극찬했다. 
이어 김수찬의 무대가 펼쳐졌다. 김수찬은 무대에 앞서 남진 노래 아닌 다른 노래도 잘 부른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 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수찬은 멋진 모습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백댄서들과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노사연은 "노지훈의 감정 표현에 가슴이 찌릿했다"고 전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노지훈이 김수찬을 7:4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붐은 "반전, 반전"이라며 목청을 높였다.
다음으로 이도진과 강태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도진은 김준수 성대모사로 강태관에게 "다시 국악을 하게 돌아가게 만들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태관은 "나 빠른이야."라며 서열을 정해 이도진을 당황케했다. 
이도진이 먼저 무대를 펼쳤다. 이도진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이어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여유롭게 노래를 마무리했다. 강태관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구슬프게 퍼지는 기타 반주에 맞춰 창을 떠올리게 하는 창법과 트롯 창법을 적절히 섞어 끈적하게 불렀다. 
두 사람의 대결은 8:3으로 강태관이 이도진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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