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여파가 볼링계에도 불어닥쳤다.
프로볼링협회는 오는 17일 용인 레드힐 볼링라운지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MK컵 한국오픈 SBS프로볼링대회'가 연기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총상금 1억 1000만 원, 우승상금 3000만 원이 걸린 'MK컵 한국오픈 SBS볼링대회'는 2020시즌 개막전이자 남자 메이저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21일 TV파이널로 새해 첫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사진]프로볼링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7/202002070745770684_5e3c98012894d.png)
이에 따라 뜻하지 않게 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은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속에 이뤄진 조치이며 대회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면서 "출전 신청을 한 선수들의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번 시즌 10여개 이상의 대회를 치르지만 새롭게 일정을 잡아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