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먼시(LA 다저스)가 팀과 연장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한국시간) “먼시와 다저스가 연봉조정을 피해 3년 26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3년에는 1300만 달러 팀 옵션과 150만 달러 바이아웃이 있다. 팀 옵션이 실행되면 다저스는 먼시의 FA 1년차 시즌까지 먼시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먼시는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에서는 2년간 5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2016시즌이 끝난 후 방출됐다.
![[사진] LA 다저스 맥스 먼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7/202002070918773449_5e3cad16230e7.jpg)
먼시의 잠재력이 터진 곳은 로스앤젤레스였다. 2017년 다저스와 계약한 먼시는 2018년 빅리그에 복귀해 137경기 타율 2할6푼3리(395타수 104안타) 35홈런 79타점 OPS 0.97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시즌에는 141경기 타율 2할5푼1리(589타수 122안타) 35홈런 98타점 OPS 0.889를 기록하며 2018년 활약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했다.
MLB.com은 “먼시가 다저스와 계약을 했을 때는 그렇게 큰 뉴스가 아니었다. 하지만 먼시는 새로운 팀에서 잠재력을 발산했다.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표를 얻었고, 지난 시즌에는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시절만해도 먼시는 메이저리그를 잠깐 맛보고 사라지는 수 많은 유망주들 중 한 명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3년 2750만 달러가 보장되는 연장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