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필요한 바르사, '괴물 윙어' 트라오레 재영입 원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07 17: 02

'괴물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어린 시절 축구를 배웠던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갈까.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사가 올 여름 아카데미 출신인 트라오레의 재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2004년 바르사에 입단한 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사 B팀서 활약했다. 이 기간 스페인 라 리가 1경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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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오레는 아스톤 빌라와 미들스보로를 거쳐 2018년 여름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서 4골 7도움, 유로파리그 5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트라오레의 가치는 포인트로 다 드러나지 않는다. 육중한 피지컬에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는 그는 상대 수비의 경계대상 1호다. 동료들에게 무수히 많은 기회와 공간을 창출해준다는 게 트라오레의 진짜 가치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조세 무리뉴(토트넘) 등 명장들의 극찬을 받은 트라오레는 바르사를 비롯해 유럽 명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바르사는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올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와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이탈로 적잖은 곤욕을 치러 앞선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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