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우리 팀의 스타일을 궁금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싸워서 지더라도 도망치지 않는 모습, 이왕이면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KeSPA컵서 보여준 라인업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정면승부를 선언했던 손대영 한화생명 감독이 팀 개막전 부터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서포터로 등록된 '비스타' 오효성을 선발 원딜 포지션에 배치했다. 오효성은 첫 LCK 출장.
한화생명은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T1과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하루' 강민승, 미드 '템트' 강명구,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등 기존 라인업과 동일했지만 원딜 자리는 큰 변화가 있었다.

KeSPA컵서 원딜로 나섰던 '라바' 김태훈 대신 서포터 자원인 '비스타' 오효성을 기용했다. 이에 대해 손대영 감독은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있다"고 짧게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T1은 지난 개막전과 동일하게 '로치' 김강희-'커즈' 문우찬-'페이커' 이상혁-'테디' 박진성-'에포트' 이상호로 구성된 라인업을 발표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