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이대연에게 조한선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임동규(조한선 분)를 드림즈로 다시 데려오려는 백승수(남궁민 분)와 이세영(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세영은 강두기(하도권 분)를 찾아가 "어려운 질문하나를 던지려고 한다. 임동규 선수 데려와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강두기는 "하나도 어렵지 않은 질문이다. 제가 무실점해도 우리팀이 점수를 내야 승리 투수가 된다. 가을 동규 임동규 잘 아시지 않냐"고 흔쾌하게 허락했다.

백승수는 바이킹스의 김종무 단장(이대연 분)을 설득하러 갔고 이세영은 코치와 프런트를 모아 임동규를 다시 데려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무는 "그래도 우리 둘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는 동지의식이 싹튼 줄 알았다"고 화를 냈고, 백승수는 "그래서 트레이드를 제안하러 왔다. 일종의 보상이 되기위해 제안하는 트레이드다.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임동규 선수를 다시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식과 리틀 임동규라고 불리는 연중섭 선수를 트레이드로 제안한 백승수는 "임동규의 비행은 알고있었지만 저만 입다물면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드림즈 바이킹스를 위한 진심어린 제안이다. 2년 뒤 바이킹스가 우승을 노릴 때 김관식과 연중섭이 팀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저희가 가을 야구를 하게 될 것 같다. 무조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