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안보현에 복수예고 "내 계획은 15년"..김다미와 인연 시작[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2.08 00: 27

'이태원클라쓰' 박서준과 안보현이 불편한 재회를 하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클라쓰’에선 박새로이(박서준)가 가게 영업정지의 위기에 처했다.
장대희(유재명)는 박새로이가 이태원에서 가게를 열게된 사실을 알았다. 이에 자신의 장가포차 이태원 체인점을 오수아(권나라)에게 맡기며 박새로이를 예의주시했다.

오수아를 부른 장대희는 “자네와도 벌써 10년이다”라며 장근원(안보현)이 박새로이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실을 말했다. 그러면서 장대희는 “약 지금 10년 전 그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할거냐. 박새로이와 나. 그 사이에서 자네는 누구를 택할까”라고 물었다. 오수아는 잠시 당황하더니 “전 장가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이가운데 조이서(김다미)가 등장했다. SNS 스타인 조이서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학교 왕따 문제를 대처했다. 구청장 딸의 만행을 SNS에 폭로한 것. 그러다 조이서는 구청장의 아내가 찾아와 뺨을 때리자, 똑같이 뺨을 쳤다.
이를 우연히 보게된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왜 어른을 때리냐”고 나무랐다. 하지만 조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근수(김동희)와 택시를 타고 떠났다. 사실 조이서는 소시오패스 성향이 짙은 인물.
그러다 어느 날 조이서는 장근수와 오토바이를 탄 채 이태원을 가다가 사고가 날 뻔 했다. 때마침 박새로이는 가게 홍보 전단지를 돌리다가 조이서를 구하게 됐다. 하지만 정작 박새로이는 과로로 순간 정신을 잃어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 함께 간 조이서는 박새로이가 포차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요즘 누가 전단지를 돌리냐. 온라인 광고 하지”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이서와 장근수는 윤박과 함께 이태원에서 놀았다. 미성년자인 조이서, 장근수는 장가포차에 갔다가 오수아에게 입장을 거부당했고, 박새로이의 포차에 가게 됐다.
이에 오수아는 몰래 경찰에 박새로이의 가게를 신고했다. 여기에 박새로이의 포차 직원 최승권(류경수)은 윤박과 싸움이 붙은 상황. 
결국 박새로이, 최승권, 조이서, 장근수는 다같이 경찰서에 붙잡혀갔다. 하필 장근수의 보호자로는 이복 형 장근원(안보현)이 오게 됐다.
박새로이는 장근원과 다시 만나자 표정이 굳었다. 반면 경찰은 장근원이 얽힌 것을 알고 사건을 무마하려했다. 이를 본 박새로이는 “얘가 대통령이냐. 얘 말이 공권력이 움직이냐”:고 분노하며 뛰쳐나갔다.
조이서 역시 따라나가 “자존심이 중요하냐. 장사하는 사람이 숙일 줄도 알아야지. 지금 한번 참고 넘어가면 해결되지 않냐”고 말했다. 박새로이는 “지금 한번? 또 한번? 그런데 사람은 그 한번으로 변하는 것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에 조이서는 “영업정지 당하면 한번에 다 끝나는 것이다”라고 또다시 반박했다. 그 순간 장근원이 나타나 “너 나 때문에 너희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근데 그거 맞아. 또 때리겠다. 너 잘하는 거 있잖아. 폭력. 쳐봐. 쳐, 쳐”라고 비웃었다.
장근원은 계속해서 “철 좀 들었다. 쥐똥만한 가게도 하려면 잘 참아야지”라고 비아냥 거렸고, 박새로이는 “공소시효 남았다. 내 계획은 15년 짜리다”라고 답했다.
한편 장근수는 조이서를 좋아하게 됐다. 장근수는 자신의 친한 형 윤박이 장근수에게 들이대려고 하자 “좋아한다. 방금 알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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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원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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