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최대 위기 남궁민vs초강수 둔 오정세...최후의 승자는?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08 07: 12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강두기(하도권 분)의 트레이드로 또 한 번 위기에 빠진 드림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승수(남궁민 분)는 원정 도박으로 시즌의 반을 날리게 된 임동규(조한선 분)를 다시 드림즈로 데려오기 위해 이세영(박은빈 분)과 함께 설득전에 나섰다. 백승수는 바이킹스 김종무 단장(이대연 분)을 만나 임동규를 데려오는 대신 김관식과 리틀 임동규라고 불리는 연중섭 선수를 주겠다는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이세영은 강두기에게 임동규가 돌아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후 코치와 프런트를 모아 임동규를 다시 데려와야 하는 이유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했다. 임동규 트레이드에 대해 알게 된 펠리컨즈 오사훈 단장(송영규 분)은 자신도 임동규가 필요하다며 김종무를 설득했지만 김종무는 결국 백승수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임동규는 다시 드림즈로 돌아오게 됐고, 백승수는 권경민(오정세 분)이 방해할 것을 알고 먼저 임동규의 트레이드를 언론에 발표했다. 자신의 허락 없이 트레이드가 진행된 것에 대해 권경민은 분노했고, 백승수는 "이번 건은 죄송하다. 우리는 서로를 절대 이해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민은 임동규의 트레이드를 승인 할 수 없는 이유로 구단 예산 초과를 들며 "연봉 12억을 받는 임동규를 데려오면서 3억이면 되는 두 선수를 내보냈는데 차액의 연봉을 어떻게 할거냐"고 다그쳤다. 이에 백승수는 마케팅 팀장 임미선(김수진 분)이 능력을 발휘하게끔 만들어 광고 판매 계약으로 예산 문제를 해결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은 듯 했지만 권경민은 또 한 번 계략을 꾸몄다. 백승수와 신뢰 관계가 두터운 윤성복 감독(이얼 분)을 이용한 것. 권경민은 윤성복 감독에게 백승수와 감독 자리 중 선택하라고 압박했고, 윤 감독은 결국 권경민 뜻에 따라 강두기를 타이탄스에 트레이드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강두기 트레이드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든 권경민에 맞서 백승수가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