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친정 복귀골, 백승호 프로 1군 데뷔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08 07: 19

 석현준(트루아)과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나란히 의미 있는 골맛을 봤다.
석현준은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2(2부리그) 24라운드 샤토루와 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석현준은 전반 12분 헤딩 선제 결승골을 책임졌다. 트루아는 삭코의 추가골을 더해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사진] 트루아.

석현준은 올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프랑스 리그1(1부리그)의 랭스를 떠나 1년 6개월 만에 친정 트루아로 복귀했다. 석현준은 2017-2018시즌 트루아서 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2015-2016시즌(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갈 1부리그 9골) 이후 유럽 무대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1부리그 대신 2부리그를 택한 석현준은 2경기 만에 복귀골을 신고하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백승호는 기분 좋은 프로 1군 데뷔골을 신고했다. 백승호는 이날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과 경기서 전반 초반 동점골을 터트리며 3-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백승호는 0-1로 뒤진 전반 8분 박스 안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B팀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후 공식경기 1군 첫 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백승호의 골로 분위기를 바꾼 다름슈타트도 전반전에만 3-1로 앞선 끝에 7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