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옛 제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재회설을 일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메시는 바르사 선수로 거기에 잔류할 것이다. 그게 내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구단의 선수를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는 바르사서 은퇴할 것이다. 그게 내 바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메시는 최근 에릭 아비달 바르사 단장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아비달 단장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 밑에서 바르사 선수들이 태업했다고 주장하자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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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9년과 2011년 바르사 감독으로 메시와 함께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들어 올렸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의 잔류를 선언하며 맨시티 이적설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8일(한국시간) 메시 측근의 소스를 인용해 “메시가 아비달 단장과 공개적 언쟁에도 바르사에 잔류할 생각이다. 올 여름 캄프 노우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보도하며 바르사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메시는 바르사와 2021년 6월까지의 현 계약을 유지하며 재계약을 천천히 고민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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