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향해 불혹까지 최고 레벨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믿음을 보냈다.
호날두는 최근 35번째 생일을 맞고 가진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40세까지 뛸 수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호날두를 지켜본 베르바토프가 동조했다. 베르바토프는 영국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서 “호날두는 이번주 35세가 됐고 여전히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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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는 “호날두는 마흔에 최고 레벨서 뛰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다. 라이언 긱스는 40세에 맨유서 뛰었다. 주변에 자신을 잘 관리해 줄 좋은 감독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후반기 막판 대활약으로 총 22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서 2시즌 동안 70경기서 50골을 기록해 이탈리아 리그 역대 두 번째로 빠르게 50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 입단 후 처음으로 시즌 30골 기록을 세울 기세다.
베르바토프는 “포르투갈 스타는 여전히 열정적이며, 그를 보는 건 내게 즐거움”이라며 “38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날두에게 오랜 시간 활약을 기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