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7' 에이핑크, 실력자 찾기 성공..데뷔 동기 백서율과 '감동의 피날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2.08 11: 39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이하 ‘너목보7’)’에 출연한 에이핑크가 걸그룹 출신 공인중개사 실력자 백서율과 함께 합동 무대를 꾸몄다. 시청률은 1539 타겟과 2049 남녀 모두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지상파 채널 FOX(폭스)에서도 정규 제작을 확정하는 등의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너목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tvN 합)
7일 방송에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초대 스타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여섯 명의 완전체로 돌아온 에이핑크는 등장부터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미스터리 싱어의 비주얼만으로 정체를 파악해야 하는 1라운드에서 에이핑크는 ‘고추 아가씨 출신 팝페라 가수’를 음치로 선택했다. 에이핑크의 예상대로 그의 정체는 음치 무용수 이선혜로 밝혀졌고 그는 어긋난 음정, 박자에 맞춰 우아한 무용을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립싱크를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려야 하는 2라운드에서는 ‘신곡 홍보하러 나온 기획사 대표님’과 ‘커플 셋, 솔로 하나 웨딩싱어즈’가 탈락자로 지목됐다. 에이핑크가 음치라고 확신했던 ‘기획사 대표님’은 데뷔 11년차 가수 제이세라(서은영)였고, 그는 프로 가수다운 여유로운 무대매너, 감정표현, 막힘 없는 고음을 선보이며 '역대급' 소름을 선사했다.
설상가상으로 ‘웨딩싱어즈’까지 실력자로 밝혀졌다. 이현우, 강태헌, 김두한, 김인겸, 네 명의 멤버 모두 메인 싱어급 실력을 갖춘 완벽한 실력자였던 것. 이들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 폭발적인 성량,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의 탈락자로는 ‘뉴질랜드 오디션 TOP 10 고음 요리사’가 지명됐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뉴질랜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TOP 9에 랭크 됐던 실력자 이상화였다. 그는 김경호와 흡사한 목소리, 엄청난 성량과 초절정 고음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에이핑크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선택한 사람은 ‘걸그룹 출신 공인중개사’였고, 이에 따라 ‘윤종진이 추천한 극단 후배’가 자동 탈락하게 됐다. 그의 정체를 공개하는 진실의 무대에는 윤보미의 친동생인 윤종진이 깜짝 등장해 에이핑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뮤지컬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는 윤종진은 놀라운 가창력을 발휘하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OST ‘지금 이 순간’ 도입부를 불렀으나,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손새은(손나은 친동생) 동료 프로 골퍼, 음치 이윤재로 밝혀졌다. 미스터리 싱어가 동생의 지인일 리 없다고 확신했던 손나은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넋이 나간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핑크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한 ‘걸그룹 출신 공인중개사’는, 에이핑크의 추측대로 치치의 멤버 백서율이 맞았다. 데뷔 시절 함께 활동했던 동기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 에이핑크는 실력자 백서율과 함께 훈훈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출연해 실력자를 찾기 위한 품격 넘치는 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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