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런던 최고의 축구 선수에 설 기회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지난해 런던 풋볼 어워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던 손흥민이 2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킬 기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2020 런던 풋볼 어워즈 EPL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태미 에이브러햄, 조르지뉴(이상 첼시), 게리 케이힐(크리스탈 팰리스)과 경쟁한다. 지난해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오바메양 등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런던 최고의 선수에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8/202002081140779233_5e3e209d07853.jpg)
손흥민은 올해의 골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서 나온 슈퍼골이 포함됐다. 당시 손흥민은 홀로 70m를 돌파해 골망을 흔들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조던 아예우(팰리스), 은골로 캉테(첼시), 세바스티앙 할러(웨스트햄) 등과 올해의 골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손흥민이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dolyng@osen.co.kr
![[사진] 풋볼 런던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8/202002081140779233_5e3e20c34db5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