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비시즌 성적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비시즌 행보에 대한 성적을 매겼다.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토론토는 B+를 받았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만 21명이 나서는 등 불안정한 선발 로테이션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비시즌 동안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아크, 아마구치 슌, 체이스 앤더슨 등을 영입하면서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을 개선하며 2020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린 류현진을 영입했고, 지난 5시즌 동안 최고 25번의 선발 등판한 앤더슨, 10승 투수 로아크 등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광현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는 C를 받았다. 애덤 웨인라이트와 김광현을 영입했지만, 마르셀 오수나 등을 잡지 못한 점에 대해서 마이너스를 받았다.
아울러 류현진을 놓쳤지만, 최근 적극적인 트레이드 행보로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대형 선수 영입을 눈 앞에 둔 다저스에게는 A를 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