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최대 긍정적인 요소는 류현진 등 선발진이 강화된 것이다.”
베팅사이트 ‘베팅프로스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된 것이 가장 큰 전력 변화로 꼽으며 지난해보다 8승 가량 더 많은 승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토론토의 투수력과 타력을 점검하며 2020시즌을 전망했다. 토론토는 오프 시즌 선발진 보강이 두드러졌다.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태너 로어크와 체이스 앤더슨은 각각 FA와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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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론토의 올해 로테이션은 1년 전과 비교해 엄청나게 개선될 것이다. 토론토는 이제 에이스 카드로 류현진에게 의지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인 평균자책점 2.32로 14승 5패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베테랑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가 (1선발 류현진 다음으로) 2~4선발을 잡을 것이다. 그들은 빅리그에서 수백이닝을 던졌고, 많은 퀄리티 스타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5번째 자리는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포크볼러'의 장점을 기대했다.
토론토 투수력에 대해 매체는 "2019시즌 선발 투수 자리는 회전문처럼 돌고 돌았는데, (류현진 등 선발진 보강이) 2020시즌에 긍정적인 이유다"라고 평가했다.
타력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카반 비지오, 구리엘 주니어 등 지난해 재능을 보인 유망주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매체는 선발진 강화와 젊은 타자들의 성장으로 지난해 67승 95패를 기록한 토론토가 2020시즌에는 74.5승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