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조기퇴근에 대해 문제가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베일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3-4로 지는 걸 지켜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출전 명단서 제외된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는 문화가 있다. 다만 떠나는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베일은 이전에도 몇번이고 경기가 끝나기 전에 차를 몰고 집에 돌아가 화제가 됐었다.

그런데 이날 베일은 경기가 끝나기 전 먼저 경기장을 떠났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하면서 탈락했기 때문.
아스는 베일의 행보에 대해 "베일은 교통체증 때문에 먼저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라면서 "팀 패배에 굉장히 화를 냈었다"고 보도했다. 또 "베일은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 스페인어로 10~15분 동안 이야기 하는데 큰 어려움 없어 보였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