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실전감각 향상을 위한 일본 오키나와 캠프 첫 자체 평가전을 치른다.
삼성은 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른다. 자체 평가전 특성상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11번 타자 경기로 치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는 점.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살라디노는 허삼영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에 가장 부합하는 유형의 선수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09/202002091044779621_5e3f64394cc64.jpg)
공격, 수비, 주루 모두 능하고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넘나드는 등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살라디노는 "포수도 자신있다"고 말할 만큼 의욕이 뛰어나다. 이날 청팀의 3번 유격수로 나선다.
청팀은 김상수(2루수)-송준석(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성곤(1루수)-강민호(지명타자)-최영진(3루수)-박승규(중견수)-김도환(포수)-김성표-채상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정인욱을 비롯해 박용민, 원태인, 맹성주, 노성호, 홍정우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한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3루수)-이원석(1루수)-박찬도(우익수)-김재현(유격수)-이현동(좌익수)-김호재(2루수)-김응민(포수)-양우현-김민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채흥. 이어 장지훈, 김성한, 이승현, 김용하, 이재익, 최지광이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