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구단주, 톱4 실패시 솔샤르 경질...포체티노 야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09 15: 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에 따라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9일(한국시간) '선데이 피플',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맨유 구단주인 그레이저 가문은 이번 시즌 성적을 본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결정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토트넘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맨유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맨유와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오기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맨유 이적과 관련됐다. 토트넘과 결별 후에는 맨유의 차기 감독 1순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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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맨유 수뇌부가 시즌 후 감독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봤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보장되는 4위안에 들지 못할 경우 맨유의 주요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쉐보레가 투자금액이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포체티노 감독의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인내심을 유지하며 맨유 사령탑 가능성을 엿볼 전망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 8위(승점 35)에 올라 있다. 4위 첼시(승점 41)와 6점차다. 맨유는 오는 18일 첼시 원정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4위를 넘볼 수 있게 된다. 맨유는 첼시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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