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흥쾌 '만능캐'" '집사부일체' 김남길, 놀 때도 확실한 '열혈사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0 08: 51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출연한 김남길이 열정적인 사부의 모습으로 열혈OT를 진행했다. 특히 멤버들과의 꿀케미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김남길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제 곧 3월"이라면서 새학기 OT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것이라 했다. 이어 오늘 함께할 사부가 누구인지 힌트요정과 통화하게 했다.

힌트요정은 바로 칸의 여왕 전도연이었던 것. 전도연은 이번 사부에 대해 "나랑 함께 작품한 적 있어, 어제본 반가운 친구같은 느낌"이라면서 노래방메이트라고 했다. 이어 "배우지만 기본 적으로 흥이 많은 편,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운영하는 대표님이기도 하다"면서 "최근 연기대상 받은 사람"이라며 빅히트를 던졌다. 
바로 배우 김남길 이었던 것. 전도연은 "유쾌하고 즐거운 친구니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어 성곽 남쪽 길을 따라오라는 힌트를 들고 사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미리 도착해있던 김남길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모두 바로 알아챘다. 급기야 "연기 그만하셔라"고 말했고, 김남길이 얼굴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비글미 넘치는 유쾌함을 폭발, 장르불문 만능캐 매력으로 멤버들을 사로 잡았다. 
열혈사부로 귀환한 김남길은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며 텐션이 폭발하는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사부급은 아니지만 올해 새해를 맞이하여 같이 놀아보자는 취지"라면서 "편안하게 형 동생으로 놀아보자"며 멤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갔다. 
김남길은 "내가 준비를 좀 해왔다"면서 직접 일과표를 정리해 가져오는 열정을 보였다. 김남길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OT'를 브리핑하면서, 김남길은 "난 평소 걷기 예찬론자"라면서 "건강에 좋고, 머리 비우기에도 좋아 아이디어 구상하기도 좋다"고 전했다.  
또한 비영리단체 대표로 문화예술 NGO '길 스토리' 운영 중이라는 김남길은 문화적 나눔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무려 8년간 묵묵히 길을 걸어온 그는 "모두 내가 착한 줄 알지만  난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은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신성록은 "맨트도 멋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새해맞이 OT'를 진행,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했다. 김남길은 "평소 전철을 애용하는데 주변에 관심없고 전부 스마트폰 삼매경이라 알아보지도 못 한다"면서 이어 추억 속 레트로 놀이들을 준비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걷는 만큼 용돈을 줄 것이라 딜을 걸었고, 사진찍기가 취미인 김남길의 시선을 따라 골목길을 걸었다. 마침 핫도그집을 발견, 추억의 골목길 만찬을 즐겼다. 하지만 꼴등인 김남길 차례까지 핫도그가 거의 남지 않았다. 마지막 육성재는 김남길을 배신하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핫도그를 다 먹어치워버렸다. 
다음은 호떡을 건 승부가 펼쳐졌다. 이어 딱지치기를 진행, 김남길이 소싯적 딱지를 뒤집어본 실력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은 아마추어 실력으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보였다. 김남길과 육성재는 급기야 연이어 실패, 이승기에게 승부가 놓인 가운데, 성공하며 호떡을 차지했다. 김남길은 "난 도대체 언제 먹는 거냐"면서도 "오랜만에 딱지치기 재밌지? 이런 재밌는 추억놀이가 1박2일동안 무궁무진할 것, 노는게 뭔지 보여주겠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추억의 교복 사진관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교련복으로 갈아입으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갔다. 
김남길은 "이렇게 입었으니 옛날감성 가자"며 제기차기를 꺼냈다. 팀까지 나눠서 고무신을 신고 명승부를 펼쳤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놀이의 의미를 묻자 김남길은 "무조건 재밌게 놀아, 노는 동안은 아무생각 없이 제대로 놀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긴 팀이 진팀에게 딱밤을 때리기로하며 제기차기 게임을 시작, 김남길은 다섯개 밖에 성공하지 못 했다. 
이승기는 "모든 게임이 긴장감 없다"고 하자 김남길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의외로 신성록이 선전해 결정전에서 4개를 기록, 성재가 3개, 양세형이 2개를 기록하며 결국 양세형이 딱밤 맞기에 당첨됐다. 김남길은 무려 6개이상을 기록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게임 후, 멤버들은 "우리가 돈독해졌다"면서 우애를 다졌다. 길을 읽어주는 남자인 김남길의 소울 플레이스로 향했다.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은 김남길은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며 기대감에 찼다. 
그의 소울 플레이스 정체는 바로 만화방이었다. 만화 카페인 비주얼에 김남길은 깜짝 놀랐다. 이어 멤버들은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이라 했기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김남길은 "표정과 목소리 등을 연구하며 틀 에 박히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용돈을 추가로 받기위해 팀워크를 폭발, 김남길은 "이 정도 팀워크 호흡이면 게스트 말고 고정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멤버들과 일심동체로 하나됐다. 급기야 예고편에선 '걸어다니는 멀티플렉스'로 불릴 정도로 흥세포를 폭발, 멤버들의 케미는 더욱 폭발할 것을 전해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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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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