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희망 우레이, 리그 7G 벤치 - 55분 출전...자국 팬들은 분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2.10 11: 31

"선발은 그렇다 쳐도 교체로 못 나설 선수는 아냐"
에스퍄놀은 지난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마요르카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최하위서 탈출했다. 마요르카-레가네스와 승점은 동률이나 골득실(마요르카 -17, 레가네스 - 18, 에스파뇰 -21)에서 뒤진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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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경쟁팀과 승부인 만큼 에스파뇰은 총력전에 나섰다. 결국 후반 13분 라울 데 토마스의 선제골을 앞세워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중국의 희망 우레이는 이날 경기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는 출격을 기다렸지만 교체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중국 '즈보 닷컴'은 경기 후 "우레이는 리그 7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그 경기 동안 출전 시간은 55분에 그쳤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레알 베티스전부터 벤치에 머무른 우레이는 레가네스전(교체 12분), FC 바르셀로나전(교체 16분, 1골), 비야 레알(벤치 대기), 아슬래틱 빌바오전(교체 7분), 그라나다전(교체 20분), 마요르카전까지 55분 출전에 그쳤다.
우레이는 지난 1월 5일 있었던 바르사전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된 직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후반 43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러나 바르사전 활약에도 우레이는 아벨라르도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난 상태다. 팀 역대 최다 이적료 영입인 데 토마스(2000만 유로, 약 260억 원)을 포함해서 조나단 카예리한테도 밀린 상황.
중국 팬들은 바르사전 교체로 동점골을 터트리고 나서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거나 "선발은 그렇다 쳐도 교체로도 나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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