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라모스, 레알 선수 라리가 최다 출장 5위 등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10 09: 10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34)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돼 가고 있다. 
라모스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오사수나와 원정에 선발 출전, 공수 활약으로 레알의 4-1 역전승에 기여했다.
라모스는 1-1로 맞선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 패스를 역시 헤더로 마무리, 승부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라모스의 활약이 빛을 발한 레알은 승점 52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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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이날 레알에서만 역대 5번째에 해당하는 440번째 라리가 경기를 소화했다. 페르난도 이에로가 1989년부터 2003년까지 기록했던 439경기를 넘어선 기록이다. 라모스보다 많은 라리가 경기를 뛴 선수는 이제 라울(550경기), 마누엘 산치스(523경기), 이케르 카시야스(510경기), 산티야나(461경기) 4명뿐이다. 
지난 2005년 세비야에서 이적한 라모스는 부상 없는 꾸준한 활약 속에 각종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라모스는 이미 스페인 대표팀 최다 출장(170경기), 엘클라시코 최다 출장(43경기)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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