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미쳤다!"…공효진‧박서준→혜리‧정일우,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축하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10 18: 43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도 이를 축하하며 영광을 함께 했다.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기생충’은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린 건 ‘기생충’이 최초로, ‘기생충’은 6개 부문 중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공효진, 박서준, 혜리, 정일우 등이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다. OSEN DB

한국 영화사 57년 만에 쾌거를 이룬 만큼 수많은 스타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시청하고 함께 기뻐했다.
공효진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뒤 SNS에 올리며 “만세!”라고 외쳤고, 박서준은 ‘최우수작품상’을 발표하는 장면을 SNS에 올리며 “미쳤다”고 감탄했다. 특히 박서준은 최우식의 사진을 따로 올리며 “솔직히 눈물 훔치는거 나는 봄”이라고 축하했다.
이동휘는 트로피를 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축하했고, 정일우는 ‘감독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사진과 “축하드립니다 감독님”이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배우 수현도 “너무 대단하고 멋지고, 감격스럽습니다”라고 축하했다.
혜리는 ‘기생충’ 스틸을 SNS에 올린 뒤 “그저 감동, 감동, 감동, 감동”이라며 ‘감동’을 4번 쓰며 ‘기생충’의 4관왕을 축하했다. 황승언은 “세상에…”라며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축하했다. ‘장예원의 씨네타운’을 진행 중인 장예원은 “저도 오늘 밤은 좀 마셔야겠네요”라며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남희석은 “아카데미 감독상! 이런 일이. 뭉클하다. 와 대박사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대박사건. 너무 멋지다. 진짜 최고다. 3시간 반 동안 본 보람이 있다”고 ‘기생충’의 4관왕을 축하했다.
가수 조정민은 “마음으로 응원했기에 더욱 뭉클합니다. 4관왕 정말 자랑스럽다. 어떤 분야의 최고이신 분들에겐 묘한 감사함이 피어오른다. 또 사람은 입술에서 나오는 몇마디에 그 사람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봉준호 감독님”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배우 설인아, 민도희, 방송인 김소영, 가수 에릭남 등이 ‘기생충’의 4관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기쁨을 함께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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