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당초 계획했던 2020시즌 출정식을 취소했다.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남는 오는 22일 예정됐던 출정식을 취소할 것임을 밝혔다. 출정식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성남은 매시즌 개막 전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위험이 커지면서 선수단 및 팬들의 안전이 우려가 커졌다. 따라서 성남은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고 특별한 행사 없이 훈련에 매진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성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0/202002101504773164_5e40f40292555.jpg)
김남일 감독은 “팬 여러분들과의 첫 번째 만남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건강 관리 또한 한 시즌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팬 여러분들에게 경기장에서 멋진 승리로 제대로 인사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성남은 오는 1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3월 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홈 개막전을 갖는다./raul1649@osen.co.kr